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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보수→좌측 이준석, 짠맛 잃은 소금...여당에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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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국가안보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안보위원회 긴급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체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2023.1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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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제3지대 빅텐트는) 정체성 없이 그저 의원 수를 늘리기 위해 모아지다 보니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갖고 있는 정치적 자산을 굉장히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대표는 보수의 영역에서 좌측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입장에선 상당히 득이 됐다"고 했다.

이 대표가 이끌던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 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원칙과상식(이원욱·조응천) 등 이른바 '제3지대'는 지난 9일 합당에 합의한 바 있다. 통합신당 이름은 '개혁신당'으로 정해졌다.

성 의원은 개혁신당 주류 세력은 더불어민주당 출신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성 의원은 "국민의힘은 지금 영남권을 중심으로 3선 이상 장수들을 적소에 배치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친문 친명 경쟁으로 많은 사람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현역 의원 중 20여명은 이탈할 것"이라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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