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메이저리거 배지환(24)의 주전 생존 여부가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30개 메이저리그 구단별로 2024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주목되는 핵심 요소를 정리했다.
피츠버그에선 주전 2루수 경쟁이 꼽혔다. 배지환이 리오버 페게로(23), 닉 곤살레스(24), 알리카 윌리엄스(24)와 자웅을 겨룰 것이라고 전망됐다.
배지환은 지난 시즌 111경기에서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54득점, 2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08로 활약했다. 2루수로 소화한 경기는 64경기로 경쟁자들 가운데 경험이 가장 많다.
페게로는 59경기에서 타율 0.237, 7홈런, 26타점, OPS 0.653을 기록했고 곤살레스는 35경기 타율 0.209, 2홈런, 13타점, OPS 0.616의 성적을 냈다.
리오버 페게로 |
윌리엄스는 46경기 타율 0.198, 6타점, OPS 0.518을 거뒀다. 홈런은 없었다.
배지환이 이들을 제치고 확고부동한 주전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자신의 강점인 빠른 주력을 살리면서 동시에 타격 능력을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재러드 트리올로(26)는 2루수가 아닌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트리올로는 지난해 54경기 타율 0.298, 21타점, OPS 0.785로 활약했다.
재러드 트리올로 |
한편 김하성과 고우석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선수층 보강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뽑혔다.
MLB닷컴은 "선발투수와 외야수가 최소한 한 명씩은 더 필요하다"면서 "선수층을 보강한다면 2024시즌 포스트시즌 경쟁자로 분류할만한 충분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봤다.
이정후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유망주 마르코 루치아노가 기존 유격수 브랜던 크로퍼드의 공백을 제대로 메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마르코 루치아노 |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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