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알 와크라(카타르), 지형준 기자]경기 앞서 이강인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01.25 / jpnews.osen.co.kr |
[사진] AFC 소셜 미디어 계정. |
[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스트11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3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최근 폐막한 2023 카타르아시안컵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꾸려 발표했다.
클린스만호에서 이강인만이 3-4-3 포메이션 중 오른쪽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요르단과 4강전에서 0-2로 패해 64년 만의 '우승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대회를 치르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아시안컵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전경기(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한국의 3-1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3차전 말레이시아전(3-3 무승부)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16강 이후론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중원에서 윤활유 역할을 했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키 패스 19회, 빅 찬스 메이킹 7회를 기록, 이 부분 1위를 기록했다.
AFC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베스트11에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이강인 이름은 올렸다.
[OSEN=알라이얀(카타르), 지형준 기자]전반 대한민국 이강인이 강슛을 날리고 있다. 2024.01.31 / jpnews.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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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하(카타르), 지형준 기자] 일본 축구국가대표팀 구보 다케후사가 3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4.01.30 / jpnews.osen.co.kr |
한편 지난 8일 소속팀으로 돌아간 이강인은 일주일간 휴식을 부여받았다. 그는 지난 11일 릴과의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PSG의 다음 경기는 1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개최되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다.
만약 충분히 쉰 이강인이 소시에다드와 경기에 나선다면 ‘미니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다.
소시에다드엔 일본인 공격수이자 ‘이강인 절친’ 구보 다케후사가 뛰고 있다.
‘한국 미래’ 이강인과 ‘일본 미래’ 구보는 어릴 적부터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활동 시기가 겹쳤던 동갑내기 친구다.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이강인은 2021년~2023년까지 뛰었고, 구보 2021년~2022년까지 마요르카에서 임대생활을 했다.
지난 2022-2023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 합류한 구보는 첫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9골 7도움을 올리며 빠르게 구단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엔 리그 19경기 만에 6골 3도움을 기록, 여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 ‘빅클럽’ PSG로부터 부름을 받았다.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PSG로 넘어온 뒤로도 어렵지 않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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