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질문에 답변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요시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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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22대 총선 출마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힌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날 고향인 부산 선산을 찾아 4·10 총선 및 신당 창당에 대한 입장 및 구체적인 향후 정치 참여 방식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앞서 총선 출마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던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이날 정치 참여에 대한 결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조 전 장관의 입장 발표는 부산 민주공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있을 예정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소재의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취재진을 만나 “이제 저는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말해 출마를 시사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예방 자리서도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석열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 측 관계자도 “조 전 장관이 최종 결심을 앞두고 있으며 비례대표, 지역구 출마, 총선 출마 여부 등에 대해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 제기된 조 전 장관의 선택지는 크게 ▲신당 창당 후 비례대표 출마 ▲신당 창당 후 부산 지역 출마 ▲더불어민주당 입당 등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민주당 쪽에서 조 전 장관의 입당이나 신당 합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던 만큼 세 번째 경우의 수는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정치권서 중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서 “‘조국 신당’의 통합비례정당 참여 여부에 대해 ”조 전 장관과 관련한 정당과 논의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정당의 형태를 갖춘 진보개혁 세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조 전 장관의 비례정당 참여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임을 공고히 했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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