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을 박진·‘윤 측근’ 이원모 등
여당선 두 사람 수도권 험지 차출 검토
중·성동을엔 하태경·이영·이혜훈 경쟁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3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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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3일부터 닷새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지역구 공천을 위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닷새간 권역별로 면접을 진행해 단수 후보 추천 지역과 경선 지역 등을 가린 뒤 공천 대상자를 발표한다. 첫날인 이날 면접 대상은 서울·제주·광주 등의 56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로 오전 9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면접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남을 지역구에는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인 박진 의원과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공천 신청을 했다. 다만 여당에서는 박 의원과 이 전 비서관을 수도권 험지 지역구에 차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전날 채널A뉴스에 출연해 “(이 전 비서관은) 본인도 당을 위해서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 배치할지를 지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중·성동을의 경우 하태경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이 나란히 심사대에 설 예정이다. 서울 양천갑에서는 최고위원을 지낸 조수진 의원과 구자룡 비상대책위원, 정미경 전 의원 등이 함께 심사받는다. 전주혜 의원과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동갑 지역구 공천을 놓고 면접을 치른다. 영등포을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이, 여당 험지인 광주 동·남을에는 박은식 비대위원이 출사표를 냈다.
면접은 14일 경기·인천·전북, 15일 경기·전남·충북·충남, 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 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 순으로 진행된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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