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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테일러 스위프트가 승리 요정이 됐다. 남자 친구에겐 청혼 대시 진한 키스를 선물 받았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아레나에서 ’제58회 슈퍼볼’ 경기가 열린 가운데 트래비스 켈시가 속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 테일러 스위프트는 경기장으로 내려가 남자 친구를 만났다. 둘은 오래도록 포옹하고 키스를 나누며 진한 애정을 자랑했다. 땀 범벅이 된 트래비스 켈시를 테일러 스위프트는 꼭 안아주고 토닥거리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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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테일러 스위프트는 일본 도쿄에서 ‘에라스 투어’를 마치고 전세기를 타고 곧바로 미국으로 향했다. 트래비스 켈시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위해 경기장에서 비싼 스위트룸을 비워뒀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절친’인 블레이크 라이블리, 아이스 스파이시, 애슐리 애비그논 등 지인들과 함께 자리했다.
양가 가족들도 열혈 응원을 펼쳤다. 트래비스 켈시의 동생인 제이슨 켈시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아버지-어머니, 테일러 스위프트의 동생 오스틴, 오스틴의 여자 친구도 한자리에서 트래비스 켈시의 우승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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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트래비스 켈시가 속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2년 연속 슈퍼볼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5-22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꺾은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왕조 시대를 열었다.
특히 이번 경기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트래비스 켈시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받을 것인지 관심이 쏠렸던 바. 청혼 대신 두 사람은 수많은 관중과 카메라 앞에서 공개적으로 키스하며 물오른 핑크빛 관계를 뽐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2016년부터 배우 조 알윈과 6년 넘게 교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초 이들은 공식적으로 결별,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결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그는 미국 내 52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를 돌던 중 트래비스 켈시와 새 인연을 쌓았고 공개 연애를 즐기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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