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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왼쪽)·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제1차 개혁신당 임시 지도부 회의'에서 만나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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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자신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지역에 대해 "5∼6곳을 추려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5∼6곳에는 수도권이 많고 대구의 가능성도 열어놓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출마 지역 결정 시점에 대해서는 "지도부급 인사들은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전략적 판단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낙연 공동대표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합당 실무 때문에 다른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면서도 "당원이나 지지층에서 출마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설 연휴 첫날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의 합당 발표에 대해서는 "물밑에서 논의들이 많이 이어지고 있었다"며 "설 연휴 직전 개혁신당에서 당명과 지도체제 등을 여론조사 경선으로 정하자는 제안을 먼저 했고 그 이후 협의가 빠르게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를 구성한 데 대해서는 "새로운미래 측의 지지층에서도 당연히 어느 정도 외견상 만족할 만한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공동대표는 또 "개혁신당의 성패를 가르는 기준점을 몇 석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10석이 의미가 있고 20석이 의미가 있고 그 이상도 당연히 캐스팅보트로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20석을 넘겨 교섭단체가 된다고 하면 큰 동력을 받을 것이고 10석을 넘겨 법안 단독 발의권이 생기면 또 큰 동력"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총선 이후 각 당의 무소속이 상당히 나올 것"이라며 "그들과의 결합을 통해 어떤 걸 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공동대표는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잔류를 결정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이 유 전 의원에게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 맞는다"고 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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