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평산마을 차례로 방문
13일 고향 부산 찾아 입장 발표할 듯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고향 부산을 찾아 총선 관련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서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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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13일엔 고향 부산에서 4.10 총선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이어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난다.
이어 조 전 장관은 13일 고향 부산을 찾는다. 선산에 들른 뒤 22대 총선과 관련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8일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2심에서도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선고 뒤 조 전 장관은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정권의 일방적인 폭주와 무능, 무책임을 바로 잡는데 제 모든 힘을 보태는 것으로 국민들께 끝없는 사과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4월 10일은 민주주의 퇴행과 대한민국의 후진국화를 막는 시작이 되어야 한다. 저의 작은 힘도 이제 그 길에 보태려 한다"며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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