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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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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아낀 PSG 감독, "위험 감수할 수 없었다. UCL 100%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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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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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가 결국 주말 리그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한 관리 차원이었고,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문제없이 출격할 거로 전망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에서 LOSC 릴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16경기 무패 행진(13승 3무)을 내달리게 됐으며, 15승 5무 1패(승점 50)로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OGC 니스(승점 39)와의 격차는 11점 차다.

경기에 앞서 주목된 것은 음바페의 몸상태였다. 음바페는 주중에 열린 브레스트와의 쿠프 드 프랑스 16강전에서 경기 도중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후반 24분, 센터 서클에서 공을 받아 돌아서는 과정에서 릴리안 브라시에에게 깊은 태클을 당했다. 브라시에의 스터드가 음바페의 발목을 세게 가격했고, 음바페의 무릎과 발목이 동시에 뒤틀렸다. 다행히도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긴 했으나, 정밀 검사에서 부상이 확인될 수 있기에 추후 상황을 두고 관심이 따랐다.

다행히도 큰 문제는 없었다. PSG는 지난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 브레스트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던 음바페는 오늘 실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LOSC 릴전에 소집되는 건 문제 없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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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대로 음바페는 우선 릴전 매치데이 스쿼드에 포함됐다. 다만 선발은 아니었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사이 PGS는 선제 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이후 두 골을 기록하며 2-1로 리드했다. 안심할 수 없는 스코어인지라 음바페의 출전 여부가 주목됐는데, 후반 35분 랑달 콜로 무아니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종료 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카날 플러스'를 통해 "우리는 음바페에 대해 어떠한 위험도 감수할 수 없었다.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만약 결승전이었다면 음바페를 출전시킬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음바페와 나 모두 조심하는 것이 현명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기자회견에서는 "음바페는 피지컬적으로 매우 좋다. 수요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00% 출전할 수 있다"라고 알렸다.

현재로서 리그 경기보다 중요한 것이 챔피언스리그 경기다. 오는 15일 오전 5시 소시에다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르며, 음바페가 있고 없고는 차이가 매우 크다. 엔리케 감독은 추가 부상을 방지하고자 휴식을 부여했고, 승점 3점까지 획득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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