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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출산 강요’ 명절 잔소리엔…박명수 “‘사랑하게 3억만 달라’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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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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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53)가 명절 잔소리 대응법을 전수했다.

9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박명수가 만두를 빚으며 명절에 대한 기억을 나누는 영상이 올라왔다.

명절에 들었던 잔소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박명수는 “공부 좀 하라고 하면 알겠다고 하고 책상에만 앉아 있었다”고 떠올렸다.

‘명절 잔소리 대응법’에 대해선 어른들이 걱정스러워서 하는 이야기 아니냐. 그걸 너무 무시하면 또 안 된다. 뭘 잘해도 잔소리를 듣는다. 그럴 때는 아프다고 해서 그 자리를 피하는 게 제일 좋다”는 답을 내놨다.

특히 박명수는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듣는 잔소리인 ‘결혼 ·출산 강요’에 대한 강력 처방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애 낳으면 키워줄 거냐. 도움 안 주실 거면 말만 그렇게 하지 마라. 월급도 적고 물가는 오르고 기분이 좋아야 사랑을 할 거 아니냐. 진짜 결혼을 원한다면 3억만 달라고 해라”고 일침을 더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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