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한인권 협의 6년만에 재개 |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2~22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북한인권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이번 방문에서 터너 특사는 정부 대표, 시민사회 활동가, 탈북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터너 특사는 먼저 일본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비롯해 북한에 의한 강제 실종 문제를 부각하고 즉각적인 해결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국무부는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북한의 심각한 인권 침해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책임 규명을 촉구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북한 주민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터너 특사는 COI 보고서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탈북자 지원 및 교육 시설도 방문할 예정이다.
국무부는 "터너 특사의 방문은 북한의 인권을 증진하고 북한 내 검열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구체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북한 체제) 생존자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미국의 헌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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