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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어시스트 3위'를 매각한다고? '재정난' 늑대군단의 슬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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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재정난으로 인해서 핵심 선수를 팔아야 하는 슬픈 현실. 울버햄튼이 그렇다. 올여름 페드루 네투(23)를 매각해서 이적 자금을 확보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올여름 그들의 스타 플레이어 네투를 매각해 이적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출을 하려면 한두 명의 최고 선수와 헤어져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폭발적으로 돌아온 네투가 가장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여러 클럽이 그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네투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7경기에 출전해 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그를 남기고 싶어 하지만, 여름에 돈을 들여 영입하려면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울버햄튼은 지난해 여름 후벵 네베스, 네이선 콜린스, 마테우스 누네스 등과 결별했으며, 이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팀을 떠나는 원인이 됐다. 그래도 이러한 판매는 울버햄튼의 재정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울버햄튼의 재정 상태는 불안정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해 여름 "울버햄튼은 3년 주기로 평가받는 FFP룰을 이미 초과한 상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울버햄튼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수의 핵심 선수를 매각했으며, 계약 만료로 선수를 떠나보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영입한 것은 자유 계약의 맷 도허티, 그리고 1,200만 유로(약 170억 원)의 산티아고 부에노, 1,500만 유로(약 215억 원)의 장리크네르 벨가르드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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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온전치 않은 상태로, 에이스를 판매해야 이적시장에서 필요 포지션의 보강을 이뤄낼 수 있다. 그러면서 언급된 것이 네투다. 네투는 포르투갈 국적의 윙어로 2019년 여름에 합류했다. 부상이라는 리스크가 있긴 하나, 경기장만 들어서면 매우 위협적인 자원이다.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한 직선적인 드리블 돌파, 날카로운 왼발 킥 등 크랙형 윙어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위협하고 있다.

아직 23세에 불과한 네투는 올 시즌 제대로 빛을 발했다.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서 17경기에 출전해 3골 10도움을 터뜨렸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도움을 올렸는데, 이는 올리 왓킨스(10도움), 키에런 트리피어(9도움)에 이어 어시스트 랭킹 3위에 해당한다.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고, 빅클럽들이 올여름 영입하기 위해 혈안이다.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클럽들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있다. 모두 매력적인 행선지다.

울버햄튼은 지키고 싶어 하나, 재정난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한다. 마침 재정이 풍부한 구단들이 노리고 있어 높은 이적료 수입을 기록할 수 있다. 올여름 네투를 향한 치열한 영입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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