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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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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역사상 최고 빅네임!…FC서울,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린가드 영입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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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역사상 최고의 네임밸류 제시 린가드가 FC서울 유니폼을 입는다.

FC서울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린가드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FC서울의 린가드 영입은 그 사실 만으로도 한국 축구계의 빅뉴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레스터시티FC, 버밍엄시티FC,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FC, 더비 카운티FC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으며, 2015-2016시즌 맨유로 복귀했다.

매일경제

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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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빠르게 성장한 그는 맨유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해 2021-2022시즌까지 활약했다. 맨유에서 통산 성적은 232경기 출전에 35득점이다.

린가드는 이 시기 활약을 발판삼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활동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는 7경기 중 6경기(풀타임 4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잉글랜드의 4강 진출을 견인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에는 좋지 못했다. 맨유 시절 말년이었던 2020-2021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FC로 잠시 임대를 떠났다.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FC 유니폼을 입었으나,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2022-2023시즌이 끝나고는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태였다.

린가드는 꾸준히 새 팀을 물색했고, 그러던 중 FC서울과 연결됐다. 이어 지난 5일에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빠르게 입단 절차를 진행했으며, 마침내 FC서울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FC서울은 “K리그를 선도하는 리딩 구단으로서 실력과 인기를 두루 갖춘 빅네임 영입에 앞장서며, K리그의 흥행은 물론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까지 견인해 줄 만한 임팩트 있는 시도를 꾸준하게 해오고 있다. 이번 영입 역시 구단과 린가드 양 측의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목표가 맞아떨어지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린가드는 FC서울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이전의 기량 및 감각을 되찾고 축구 선수로서 제2의 도약을 이루고자 하는 굳은 다짐으로 이번 이적을 결심했다”며 “한국 축구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팀을 향한 헌신, 성숙한 자세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하루빨리 K리그 무대 그 중심에 서고 싶다는 결연한 의지도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약을 마무리한 린가드는 FC서울의 2차 동계 전지훈련지인 가고시마로 합류해 팀 적응을 위한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로 새로운 도전의 첫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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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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