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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출신 린가드, K리그 누빈다…FC서울 공식 입단

매일경제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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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출신 린가드, K리그 누빈다…FC서울 공식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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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가 FC서울에 입단했다. FC서울

제시 린가드가 FC서울에 입단했다. FC서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의 제시 린가드가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1를 누빈다.

FC서울은 8일 “린가드가 새롭게 합류한다. K리그의 리딩 구단으로서 실력과 인기를 두루 갖춘 빅 네임 영입에 앞장서며 리그의 흥행과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견인할 만한 임팩트 있는 시도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번 영입 역시 구단과 선수 측의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목표가 맞아떨어지며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 등 세부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등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린가드는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린가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1년 1군에 데뷔했다. 2021~2022시즌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232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직전 2022~2023시즌에는 노팅엄 포리스트로 완전 이적해 20경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 노팅엄과 계약이 끝난 뒤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던 그의 다음 행선지는 FC서울이었다. 지난 5일 한국 땅을 밟은 그는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치고 정식으로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 연봉자였던 세징야(대구·15억5000만원)와 비슷한 금액을 수령할 전망이다.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FC서울 선수로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린가드는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2024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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