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알와슬에 입단한 수비수 정승현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중앙 수비수 정승현(29)이 아랍에미리트(UAE) 알와슬로 이적했다.
알와슬은 7일(현지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승현이 공식적으로 팀에 합류했다"라며 정승현이 등번호 15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2015년 울산을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정승현은 2017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로 이적한 뒤 이듬해에는 가시마 앤틀러스로 옮겨 3년 동안 해외파 생활을 했다.
2020년 울산으로 복귀한 정승현은 병역을 위해 2021∼2022년 김천 상무에서 뛰었고, 2022년 울산으로 돌아온 뒤 팀의 K리그 2연패를 함께 했다.
등번호 15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한 정승현 |
K리그 무대에서는 통산 145경기를 뛰면서 10골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 발탁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동 이적설이 돌았던 정승현은 대회가 끝나자마자 알와슬 입단을 확정했다.
알와슬은 1960년 창단한 팀으로 2023-2024시즌 UAE 프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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