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오염수 5.5t이 누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오늘(7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화 장치에서 오염수가 누출됐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부로 새어 나온 오염수는 약 5.5t 규모로 추정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53분경 작업자가 세슘과 스트론튬을 걸러내는 정화장치 쪽 건물 외벽에 있는 배기구에서 오염수가 새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정화 장치는 가동하지 않는 상태로, 해당 작업자는 점검을 위해 배관에 담수를 담아 흘려보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잠가야 하는 밸브가 열려있으면서 오염수와 물이 섞여 외부로 흘러나왔다는 겁니다. 도쿄전력은 이 정화장치를 거쳐 알프스( ALPS)로 불리는 다핵종제거설비로 오염수를 거르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도쿄전력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누출이 가로 4m에 세로 4m 두께 1mm의 하부 깔개 철판 틈새로 이뤄졌고, 토양으로 누출수가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이 때문에 토양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은 229억 베크렐 규모에 달합니다. 도쿄전력은 “현장과 가장 가까운 배수로의 유의한 방사성 물질 농도 변화는 없고, 바다로의 유출 등 외부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외부로 새어 나온 오염수는 약 5.5t 규모로 추정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53분경 작업자가 세슘과 스트론튬을 걸러내는 정화장치 쪽 건물 외벽에 있는 배기구에서 오염수가 새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은 지난해 1월19일 촬영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보관 중인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보관 탱크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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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정화 장치는 가동하지 않는 상태로, 해당 작업자는 점검을 위해 배관에 담수를 담아 흘려보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잠가야 하는 밸브가 열려있으면서 오염수와 물이 섞여 외부로 흘러나왔다는 겁니다. 도쿄전력은 이 정화장치를 거쳐 알프스( ALPS)로 불리는 다핵종제거설비로 오염수를 거르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도쿄전력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누출이 가로 4m에 세로 4m 두께 1mm의 하부 깔개 철판 틈새로 이뤄졌고, 토양으로 누출수가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이 때문에 토양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은 229억 베크렐 규모에 달합니다. 도쿄전력은 “현장과 가장 가까운 배수로의 유의한 방사성 물질 농도 변화는 없고, 바다로의 유출 등 외부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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