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애플코리아에 공시지원금 지원 촉구
‘갤S24’ 지원금 확대처럼 ‘아이폰’서도 효과 있을지 관심
애플의 '아이폰15'. 애플 홈페이지 캡처 |
방송통신위원회가 애플에게 공시지원금을 지원하라고 요청했다.
소비자의 단말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까지 만나 제조사의 공시지원금 지원을 요구한 것이다.
머니S에 따르면 지난 6일 방통위 관계자는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만나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의 폐지 의미를 설명하면서 공시지원금 확대를 당부했다.
방통위는 이날 단통법의 폐지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마케팅 경쟁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애플이 아이폰 판매에 지원금을 제공하라고 했다.
앞서 방통위는 삼성전자와 SKT, KT, LG유플러스 임원들에게 최근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한 지원금 인상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최대 23만원이던 ‘갤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45만원으로 올렸고, SKT와 KT도 이날 각각 최대 48만9000원과 48만원으로 조정했다. 애초 양사가 발표했던 최대 공시지원금은 각각 20만원과 24만원이었다.
LG유플러스는 같은 날 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한 번 더 바꿨다.
‘갤S24’ 시리즈의 지원금이 올라간 만큼, 아이폰의 지원금도 상향될지 주목된다.
KT 기준으로 월 13만원의 요금제를 쓰면 ‘아이폰15’ 시리즈 지원금은 50만원이며, 월 5만5000원 요금제를 사용하면 26만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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