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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X황희찬' 대한민국 공백 메운 브라질 듀오, 'PL 23R 베스트 일레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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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마테우스 쿠냐와 히샬리송이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 소속 전문가 카스 크룩은 6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들을 추려 베스트 일레븐을 공유했다.

3-4-3 포메이션 아래 일라이저 아데바요(루턴), 부카요 사카(아스널), 더글라스 루이즈(빌라), 에베레치 에제(팰리스), 필 포든(맨시티), 파비앙 셰어(뉴캐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코너 브래들리(리버풀), 다비드 라야(아스널)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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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토트넘)과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도 있다. 두 선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 손흥민과 황희찬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먼저 히샬리송은 에버턴에 맞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4분 데스티니 우도지가 내준 패스를 마무리해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 41분 제임스 매디슨과 합작품을 만들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비록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히샬리송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친정 에버턴도 존중했다. 득점 이후 히샬리송은 기쁨을 참지 못하고 뛰었지만, 이내 자리에 그대로 멈췄다. 그리고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여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과거 에버턴 시절 남다른 헌신과 충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샬리송다웠다.

쿠냐는 첼시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신고했다. 전반 22분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어 첫 골이 됐다. 후반 18분 하프라인부터 전개된 역습 이후 컷백을 넣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37분 페널티킥(PK)을 통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첼시에 맞서 기록한 주요 스텟으로는 볼 터치 52회, 패스 성공률 81%(32회 시도-26회 성공), 키 패스 1회, 드리블 성공률 50%(4회 시도-2회 성공), 지상 경합 성공률 67%(12회 시도-8회 성공) 등이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쿠냐에게 10점 만점을 부여하며 이날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 수훈 선수)으로 선정했다.

히샬리송과 쿠냐는 손흥민과 황희찬 이탈로 우려됐던 득점력을 채우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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