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2020년 최연소 광역의회 의장…지난달 민주당 탈당
이태환 전 세종시의회 의장 |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국 최연소 광역의회 의장을 지낸 이태환 전 세종시의회 의장은 6일 개혁신당에 입당해 4·10 총선에서 세종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이 전 의장은 2014년부터 민주당 소속으로 세종시의회 의원을 지냈고, 34세이던 2020년에는 전국 최연소 광역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고, 총선 출마를 준비해왔다. 지난달 말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총선에 도전하려다 이번에 개혁신당 입당을 결정했다.
이 전 의장은 "입당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구시대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젊은 정치, 미래를 책임지는 희망의 정치를 해보고 싶었다"며 "30년 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해 나가야 한다는 이준석 대표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영달이 아닌 세종시를 위해 해보고 싶은 일을 제대로 해보고자 출마하는 것"이라며 "내가 지역을 위해 일한 경험과 이 대표가 걸어온 중앙 정치의 길이 합쳐진다면 대한민국이 골고루 잘사는 상생의 방안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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