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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 반도체주 강세…코스피 상승 출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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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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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는 미국의 반도체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4.3포인트(0.71%) 내린 3만8380.12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8포인트(0.32%) 하락한 4942.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28포인트(0.2%) 떨어진 1만5597.68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에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35%, 1.07% 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Fed 당국자들의 발언을 소화하며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파월 의장은 전날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하락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보길 원한다"며 "우리의 자신감은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단지 금리 인하 시작이라는 매우 중요한 걸음을 떼기 전 더 많은 자신감을 원할 뿐"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0.8% 하락했다. MSCI 신흥 지수 ETF는 0.2% 상승했다. 유렉스(Eurex) 코스피200 선물은 0.01% 상승했다. 이를 고려하면 코스피는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10년물 금리가 4.15%대에 진입하고 달러 강세 등 Fed발 불확실성에도 골드만삭스의 목표주가 상향 등에 따른 엔비디아발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안에서 반도체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 간, 저PBR 업종 내 종목간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바이코리아 내러티브가 형성 중인 가운데 정부의 주주환원 정책에 드라이빙이 걸리다 보니 이들의 순매수는 저PBR주에 집중될 것”이라며 “전날 자동차, 은행주가 장 중반 이후 주가 회복력이 생긴 것이 외국인 수급의 힘이었다는 점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올해에도 외국인이 메인 수급 역할을 할 것이기에 이들의 저PBR 주 순매수 패턴을 벤치마킹한 매매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며 “다만 단순 저PBR주 매수 아이디어는 지난주 주가 폭등 과정에서 소진한 만큼 이익,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 확대 여력 등을 고려해 저PBR 업종 내 선별적인 종목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31.94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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