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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파트너 물색, 바르사 하피냐-울버햄튼 네투 '영입 리스트'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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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올여름 윙어를 영입하고자 하며, 영입 후보가 공개됐다. 바르셀로나의 하피냐(27)와 울버햄튼의 페드루 네투(23)가 지목됐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공격수 하피냐는 다음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하나다"라고 알렸다. 그리고 댓글에 "네투는 없는가"라는 질문이 존재했고, 오키프는 "목록에 있다"라고 답변했다. 즉, 하피냐와 네투가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토트넘은 윙어 자원에 손흥민,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마노르 솔로몬, 브리안 힐이 있다. 여기서 손흥민은 센터 포워드를 오가고 있으며, 힐은 전력 외로 분류해도 무방하다. 솔로몬 역시 시즌 초반에 좋은 활약을 펼쳐줬지만, 이후 장기 부상으로 이탈해 복귀한 다음의 활약을 장담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베르너는 임대 계약으로, 완전 영입 여부를 아직 확실하게 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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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윙어를 영입한다는 것에 크게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 오키프에 따르면 토트넘이 조준하는 선수들 중 하나가 하피냐와 네투다. 먼저 하피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020-21시즌 30경기 6골 9도움, 2021-22시즌 35경기 11골 3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쳐 복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2021-22시즌 종료 후 이적을 추진했고, 첼시, 토트넘, 아스널, 바르셀로나 등과 연결되다가 끝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알려진 이적료는 총액 6,600만 유로(약 950억 원). 하피냐는 큰 기대감을 받으며 입성했지만, 생각보다 저조했다. 2022-23시즌 50경기 10골 1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스탯 세탁'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20경기 4골 7도움을 기록 중인 가운데, 퇴장과 잦은 부상으로 아쉬움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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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 네투는 2019년부터 울버햄튼 소속으로 뛰고 있다. 부상 리스크가 존재하긴 하나, 건강하게 뛸 때는 굉장히 위협적인 윙어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2019-20시즌 29경기 3골 3도움, 2020-21시즌 31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14경기 동안 2골 8도움을 터뜨렸다.

네투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평가되며, 이에 따라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조준 중이다. 나이도 어리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다. 울버햄튼이 재정난을 겪고 있어 올여름 매각될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토트넘은 하피냐와 네투를 영입 리스트에 올리며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그 누가 오더라도 토트넘 공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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