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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탈락 후 희소식?' 토미야스, 'HERE WE GO' 로마노 "아스널과 재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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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일본은 아시안컵에서 탈락해 충격에 휩싸였지만, 토미야스 타케히로(25‧일본)에게는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더 긴 시간 동행할 수 있게 됐다.

'HERE WE GO' 시그니처 문구로 잘 알려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아스널과 토미야스 간의 새로운 계약이 합의 및 체결됐다. 일본인 수비수는 아스널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1월 이적시장에서 토미야스가 떠날 가능성은 전혀 없었고, 아스널 보드진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모두 원했던 결정이었다. 곧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토미야스는 일본 국적의 수비수로 사이드백과 센터백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성장했으며,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게 됐다. 이후 인상적인 활약으로 '유럽 5대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의 볼로냐까지 향할 수 있었다. 볼로냐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펼침에 따라, 축구통계매체 '옵타'가 선정한 2019-20시즌 세리에A U-23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빅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걸 증명했고, 지난 2020-21시즌 종료 후 프리미어리그와 연결됐다. 그리고 토미야스를 향해 '장외 북런던 더비'가 펼쳐졌다. 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가 경합을 벌였고, 볼로냐가 이적료를 높게 부름에 따라 토트넘이 빠지게 됐다. 아스널은 총액 2,300만 유로(약 330억 원)를 내밀면서 토미야스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4년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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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야스는 어느덧 3시즌 동안 몸담았고, 73경기를 소화했다. 출전할 때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쳐 신뢰를 받았는데, 발목을 잡은 건 '잦은 부상'이었다. 2021-22시즌 종아리 부상, 2022-23시즌 무릎 수술, 2023-24시즌 종아리 부상으로 각각 11경기, 16경기, 6경기를 놓쳤다. 부상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평가됐다.

토미야스는 바이에른 뮌헨과도 연결됐다. 앞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뮌헨이 토미야스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토미야스의 방출을 원치 않는다"라고 알린 바 있다.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토미야스를 엄청난 자산으로 평가했고, 구단 수뇌부와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결심했다. 토미야스도 매우 긍정적이었고, 장기 재계약에 합의를 맺게 됐다.

토미야스는 최근 아시안컵에 차출됐다가 8강전에서 탈락하여 아스널로 돌아가게 됐다. 팀적으로는 좋지 못하나, 개인적으로는 좋은 결과물을 얻게 됐다. 이제 아스널과 서명하며 긴 시간 동행을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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