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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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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빠진 그래미 어워드, 오늘 개최…'킬 빌' 시저 9개 부문 노미네이트 [TEN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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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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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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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그래미 어워드'가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는 K팝 가수가 없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 63회부터 제65회까지 3년 연속 노미네이트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각각 자신의 곡을 출품했으나, 지명 실패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방탄소년단이 넘지 못한 유일한 시상식이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트로피를 획득한 바 있다. 이른바 '그랜드 슬램' 달성을 위해서는 '그래미 어워드' 수상이 남아 있다.

국내 아티스트 중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1993년 클래식 오페라 부문 최고 음반 부문 수상했고, 음반 엔지니어 황병준 사이드미러코리아 대표가 2012년 클래식 부문 최우수 녹음기술, 2016년 베스트 합창 퍼포먼스 부문 등 두 차례 수상했다. 이어 2021년 한국계 미국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클래식 부문 최우수 기악 솔로 부문 트로피를 받았다. 다만, K팝 가수 중 그래미 트로피를 손에 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는 가수 시저(SZA)가 무려 9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몇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전 포인트다. 시저는 'SOS'로 10주 동안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가수 빅토리아 모네트가 7개 부문, 테일러 스위프트, 마일리 사일러스, 빌리 아일리시, 올리비아 로드리고, 존 바티스트 등이 6개 부문 후보로 선정되며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레코드'를 두고는 시저 '킬 빌', 테일러 스위프트 '안티-히어로', 마일리 사일러스 '플라워스' 등이 후보에 올랐고,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에도 시저, 스위프트, 사일러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은 그레이시 아브람스, 아이스 스파이스가 강세를 보이는 후보다. 그래미 어워드는 위와 같은 4대 본상에서 '비클래식 올해의 작곡가'(Songwriter of the Year, Non-Classical) '비클래식 올해의 프로듀서'(Producer of the Year, Non-Classical)'를 추가, 6대 본상으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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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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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엠넷이 중계한다. 올해부터는 가수 유영석, MC 신아영, 대중음악 평론가 김영대가 마이크를 잡아 시상식 상황을 전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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