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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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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웅 욕설 의혹, "루머로 몰아 억울" VS "풀영상 공개해" 팬덤 싸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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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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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의 욕설 의혹이 제기됐다. 반박이 거듭되자, 의혹을 제기한 팬과 일부 팬들도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의 욕설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김지웅과 영상통화 팬사인회 이벤트를 하던 중, 카메라가 꺼지자 김지웅이 욕설을 했다는 주장을 했다.

A씨는 "시작하자마자 한숨 쉬고 왜 팬이 큰 돈을 주고 (영상통화를 하는데) 눈치를 보며 대화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상한 말을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라며 "평소에도 팬과 영상통화가 끝나면 인사를 욕설로 하는 편이냐"라는 글을 적으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마지막 인사를 한 뒤 한 남성이 욕설을 하는 듯한 음성이 담겼다.

이때 욕설을 한 목소리가 김지웅이 아니냐는 의혹이 삽시간에 퍼졌다. 이에 3일 제로베이스원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며,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에도 확인을 마쳤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정확하고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포렌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리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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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는 반박글을 추가로 게재했다. A씨는 "악질 사생이어서, 얼굴이 못생겨서 태도가 저랬을 것이다 등의 말도 안되는 억측과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다. 그냥 김지웅을 순수하게 김지웅을 좋아했던 팬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잘못 들은 줄 알고 몇 번이고 다시 봤다. 그 후에는 내가 혹시라도 표정이 안 좋았나, 말을 잘못했나 싶어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보았는데 제 잘못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저도 멤버가 저한테 왜 그랬는지 모르겠고 너무 슬프다"며 "뚜렷한 영상 증거가 있는데도 말로만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내실 수가 있냐. 회사에서 개인을 상대로 루머 유포자로 몰아가고 모든 게 제 잘못이라고 하시는 것 같아 억울하고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양측의 입장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팬들은 "떳떳하면 풀영상을 공개하라"며 해당 팬사인회 영상의 풀버전 공개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 "어찌됐건 욕을 한 건 잘못", "욕을 한 이유가 중요한 거냐", "팬 불쌍하다", "오해받고 있다면 상황 설명이 필요할 듯"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다른 멤버들의 팬들까지 여러 의견을 내면서 팬덤 분위기 역시 혼란한 상황이다.

욕설 의혹을 두고 잡음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리겠다"고 선언한 소속사 측의 추가 입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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