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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유이, 설정환♥남보라 임신 소식에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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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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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설정환과 남보라가 혼전 임신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9회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이효준(설정환)과 정미림(남보라)의 임신 소식을 듣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심은 강태호를 데리고 이선순의 집을 찾았고, 이때 이효준과 정미림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효심은 강태호를 돌려보냈고, 이효준과 방에서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이효심은 "오빠 미쳤어? 엄마하고 내가 그동안 오빠 때문에 어떻게 살았는데 이렇게 사고를 쳐. 내가 오늘 오빠 봐줄 줄 알지? 오빠 내 손에 한번 죽어 봐. 나 그동안 다 참고 오빠 뒷바라지했어"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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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심은 "오빠가 로스쿨 간다길래 그 잘 다니던 대학교도 때려치우고 피트니스에서 죽어라 일만 했어. 근데 뭐? 임신? 그것도 인생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여자를 임신시켜서 데리고 와? 그것도 옆방의 미림이 언니를? 네가 공부를 했다는 거야 안 했다는 거야"라며 발끈했다.

결국 정미림은 이효심을 만류했고, "그만하죠. 효준 씨 내가 책임지면 되잖아요. 내가 여기 들어와 살면서 효준 씨 공부시켜가지고 변호사 시험 합격시키면 되는 거 아니에요?"라며 쏘아붙였다.

이효심은 "여기에 들어와 사신다고요?"라며 당황했고, 정미림은 "네. 그럼 어떻게 해요. 임신한 몸으로 엄마 집에 들어갔다가는 효준 씨처럼 두들겨 맞을 거고 여기 시댁에 들어와 살아야죠"라며 못박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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