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홍콩 증시가 지난달 29일 중국 부동산기업 헝다 그룹 청산 명령의 여파에서 벗어나 2일 오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47분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38% 상승한 1만5781.6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076% 상승한 2768.67을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44% 상승한 1만8047.38에 거래가 오간다.
중화권 증시는 헝다 그룹 청산 명령 이후 한동안 하락세를 걸어왔다. 헝다는 443조원대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2021년 채무불이행을 선언했고, 채권단과 협상에 실패해 결국 지난달 29일 홍콩 법원에서 청산 명령을 받았다. 다만 중국이 홍콩 법원의 명령을 그대로 따를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도쿄 증시는 이날 오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 오른 3만6370.68에 오전 거래를 종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표가 상승한 흐름을 받아 매수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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