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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출신' 린가드, K리그 오나…FC서울 "접촉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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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린가드 /사진=린가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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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가 K리그1에 온다는 외신발 소식이 나온 가운데, FC서울 측이 린가드와 접촉한 사실을 인정했다.

2일(이하 한국 시간) OSEN에 따르면 FC서울 관계자는 "린가드와 접촉 중인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영국 매체 '풋티 인사이드' 기자 피터 오 루크는 "린가드가 K리그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사이몬 시톤 기자도 "FC서울과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조건"이라며 "린가드가 생각하고 있는 고액의 연봉도 함께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버밍햄, 브라이튼, 웨스트햄 등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32경기 출전해 6골을 기록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는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2021년 4월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상도 받을 만큼 주목받는 선수였으나, 지난해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방출돼 FA 신분이 됐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튀르키예 리그 입단설이 제기됐지만 모두 무산됐다.

린가드의 이적이 무산된 데에는 높은 주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우디 클럽에 주급 30만유로(약 4억3000만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몸값이 비싼 린가드이기에 그가 정말 K리그1에 올지는 미지수다. 축구팬들은 린가드의 이적 소식이 전해지자 "진짜 린가드가 온다고?", "한국에서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말도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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