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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쓰면 좀…" 이 말 진짜일까? 대학생 사용률 조사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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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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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이용자 1000명 중 56.2%는 애플 아이폰을 쓰는 걸로 나타났다.

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는 지난해 12월24일부터 올해 1월5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를 쓴다는 응답은 43.8%로 아이폰보다 12.4%포인트(p) 낮았다.

두 브랜드 모두 지난해(애플 54.1%, 삼성 41.9%)보다 소폭 상승하며 비슷한 격차를 유지했다. 두 브랜드 모두 점유율이 상승한 것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삼성과 애플로 고르게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노트북의 경우 삼성이 41.1%로 1위였다. 전년(37.5%)대비 3.6%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LG(27.8%), 애플(10.7%), 에이수스(ASUS, 6.6%) 순이었다.

태블릿 점유율은 애플이 60.8%로 1위, 삼성이 37.2%로 2위였다. 그 격차는 전년 31.5%p에서 23.6%p로 감소했다.

Z세대가 바라본 브랜드 이미지에는 변화가 있었다. 애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트렌디'(83.8%)하고 '세련된'(79.1%) 이미지라는 응답이 많았으나 각각 전년대비 5.2%p, 9.2%p 하락한 결과다. 애플에 대해 '불친절하다'는 이미지는 71.1%로 전년대비 1.4%p 올랐다.

삼성은 '친근한', '신뢰가 가는' 이미지라는 응답이 각각 74.1%, 73.9%다. 반면 '올드하다'는 응답은 42.7%로 같은 기간 9.0%p 늘었다.

비누랩스 측은 "Z세대는 전자기기를 구매할 때 기존에 사용하던 브랜드나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Z세대의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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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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