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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진 중학생…"교회 수련회 왔다 참변"

머니투데이 류원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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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진 중학생…"교회 수련회 왔다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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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건희 특검 사건 수사팀장에 김우석 총경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새벽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학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TV조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1시쯤 경기 가평군 한 도로에서 친구와 함께 빨간불이 켜진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학생이 남성 A씨(40대)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53%로 조사됐다. 사고를 당한 학생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해당 학생은 서울에서 교회 수련회 참석을 위해 가평지역 한 펜션에 머물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은 시속 70km 단속 지점이지만, 밤에는 과속 차량이 많은 곳이라고 주민들은 말했다고 한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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