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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슈 6G 주도권 전쟁

2026년까지 50배 빠른 ‘6G 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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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기술 로드맵 발표

1.8t급 달 탐사 착륙선 개발

소형모듈원자로 조기 상용화

정부가 6세대(6G) 통신의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금보다 50배 빠른 6G 핵심 기술을 2026년까지 조기에 확보한다. 1.8t 급의 달 착륙선을 개발하고 차세대 원자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모듈원자로(i-SMR)도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관련기사 12면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회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를 열고 기초과학(차세대 원자력, 우주항공·해양), 필수기반 기술(차세대통신, 첨단로봇, 사이버보안) 등 총 5개 분야의 전략로드맵을 수립·의결했다.

우선 필수 기반 기술 분야에선 6G의 시장 선점을 위해 지금보다 최대 50배 빠른 속도(1TB·테라바이트), 10배로 단축된 지연 시간을 구현하기 위해 2026년까지 6G 핵심 기술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30년까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표준을 선점할 방침이다.

로봇 분야는 인간의 행동 패턴과 90% 이상 부합하는 상호능력을 갖춘 ‘인간 수준의 자율형 로봇’ 구현을 위한 AI 고도화에 주안점을 뒀다. 이와함께 기초과학 분야에선 우주항공·해양의 독자기술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달착륙·표면탐사를 위해 1.8t급 달 착륙선 개발을 포함해, 심우주 활동을 위한 기반 기술을 개발한다. 또 다양한 우주 수송능력 확보를 위한 발사체 기술을 확보한다. 원자력 강국 도약도 목표로 삼았다.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제작기간이 단축된 혁신 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등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위한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세정 기자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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