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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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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무 랭스필드 회장, 총선서 전주갑 출마…"잘 사는 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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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자회견하는 양정무 예비후보
[촬영: 임채두 기자]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국내 골프클럽 전문 업체 랭스필드 양정무(60) 회장은 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를 활기차고 잘 사는 지역으로 탈바꿈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회장은 "전주는 교육, 역사, 행정, 문화의 중심지였고 전주갑 선거구는 그 핵심 역할을 해왔지만, 갈수록 침체와 낙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타지로 떠나고 주민 1인당 생산성(지역내 총생산·GRDP)은 타지역보다 평균 1천만원 이상 떨어진다"고 지역 현실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이 지역을 거쳐 갔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희생하기는커녕 중앙당 눈치만 보고 주민은 등한시했다"며 "지역 낙후의 책임을 물어 이들을 퇴출하고 인물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발전은 힘 있는 여당 후보만이 할 수 있다"며 "대통령실, 당 수뇌부와 소통하면서 협력을 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으로는 백화점·쇼핑몰 유치를 통한 구도심 활성화, 한벽루 수변 위락단지 조성, 흑석동∼평화동 터널 개통, 장애인 복합시설 조성 등을 내세웠다.

순창 출신의 양 회장은 영생고와 전주대를 졸업했으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전북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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