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삼성물산 목표주가 상향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주가순자산배율(PBR)이 낮다고 무조건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삼성물산은 수익성이나 사업구조, 주주이익 개선 등의 측면에서 보면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패션 등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이익률을 안정화시켰고 삼성전자의 국내외 반도체 공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증설 공사로 안정적인 이익률을 창출할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수소, 배터리 재활용 등에서도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물산이 배당 수익의 60~70%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5년간에 걸쳐 소각할 예정이던 자사주 소각 기간을 3년으로 단축했다"면서 "자사주 비중이 전체 주식의 13%에 해당해 그 이상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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