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MA지정병원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왼쪽), KMMA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최순태(27·김대환MMA, 가운데), 김대환 UFC해설위원. 사진=KM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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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MA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황준호(23·블랙리스트MMA, 오른쪽)가 도전자 곽동훈(23·포항팀매드)에게 오른쪽 헤드킥을 날리고 있다. 사진=KM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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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이 이끄는 종합격투기 대회사 KMMA가 지난 달 27일 새해 첫 행사인 ‘KMMA 14’ 대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MMA 역사상 최초로 라이트헤비급(-94.5kg)과 라이트급(-71.5kg), 페더급(-67kg) 등 자체 3체급 타이틀전을 포함한 57개 경기로 구성됐다.
50개의 언더카드와 7개의 메인카드로 나뉘어 진행된 대회에서 특히 메인카드로 열린 타이틀전 3경기는 프로시합을 방불케했다.
초대 KMMA 페더급 타이틀전에 출전한 조수하(25·김대환MMA)는 김채현(18·쎈짐대천)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초대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KMMA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황준호(23·블랙리스트MMA)는 도전자 곽동훈(23·포항팀매드)을 그라운드에 이은 서브미션으로 제압하고 첫 방어전에 성공했다.
초대 KMMA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한 최순태(27·김대환MMA)는 박찬솔(34·블랙리스트MMA)를 상대로 타격과 레슬링 모두 우위를 보이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KMMA는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 및 로드 FC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풍부한 아마추어 시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2022년 10월 첫 대회 11경기를 시작으로 매월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면서 경기 수를 늘려왔다.
대회사 관계자는 “미래 세계 챔피언들을 키운다는 취지로 아마추어 파이터들에게 시합 경험뿐만 아니라 시상과 인터뷰, 현역 해설위원들의 해설 및 분석, 벨트를 걸고 싸우는 타이틀전까지 프로대회와 유사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년 이상 다양한 운동 종목 및 심판으로 활약한 인원들로 레프리팀을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현장에서는 닥터와 구급팀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시합 당 7명의 심판이 투입돼 선수 컨디션 및 부상 여부를 상시 확인한다.
김대환 KMMA 대표는 “2024년에는 6회의 대구대회와 3회의 서울대회, 4회의 주짓수 대회를 기획 중이며 점점 더 높아지는 KMMA 넘버링 대회를 유지하며 생활체육 선수들과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선수지망생들을 위한 하부리그 대회를 준비 중”이라며 “대한민국 MMA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해외무대 성공을 위한 기반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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