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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사활 걸어야 하는 토트넘, 천군만마 나온다... '3개월 만에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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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임스 매디슨이 드디어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 훗스퍼 앞에는 이제 프리미어리그(PL)밖에 남지 않았다. 풋볼리그컵(EFL컵)에서 풀럼에,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하며 모두 탈락했다. 지난 수년간 우승에 목말라있던 토트넘이기에, 남은 리그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상황은 좋지 않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된 '팀 내 득점 1위' 손흥민의 공백이 너무나도 컸다. 손흥민이 빠진 첫 경기 번리전에서 졸전 끝 간신히 1-0으로 이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는 두 골을 넣었지만, 무승부에 그쳐 손흥민의 공백이 더욱 아쉬웠다.

지난 맨시티전이 손흥민이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경기였다. 홈에서 치른 경기였음에도 맨시티에 압도당했다. 토트넘이 90분 내내 기록한 슈팅은 단 한 개. 공격에서 결실을 맺지 못한 토트넘은 결국 후반 막바지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손흥민의 복귀도 오리무중이다. 한국은 지난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결승전까지 소화한다면, 토트넘의 2월 리그 3경기까지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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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공백은 아쉽지만, 천군만마가 완전한 폼으로 돌아온다. 영국 '풋볼 런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매디슨은 11월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맨시티전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그 근거로 들었다. 매디슨은 후반 28분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장기간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하는 순간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가 종료된 후 "우리는 매디슨에게 출전 시간을 조금 더 부여할 수 있었지만, 경기 흐름으로 인해 조금 늦게 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금 더 일찍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경기 흐름으로 인해 투입을 미뤘다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매디슨은 바로 다음 경기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2월 1일 오전 4시 30분 브렌트포드와의 PL 2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6일 첼시전 이후 3개월 만에 선발 출전하는 매디슨이다.

부임과 동시에 '우승'을 공언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 갈 길은 멀다. 현재 승점 40점으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선두 리버풀과 승점 8점 차이가 난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하는 매디슨과 함께 상승 곡선을 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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