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국은 오는 3월 9일 전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더블지FC 16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하라 코테츠(26, 일본)와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최승국은 2018년 프로로 데뷔해 7승 3패 전적을 쌓았다. 최근 로드 투 UFC에 두 차례 도전했다. 시즌 1 결승전까지 올랐으나 박현성에게 패해 UFC 계약에 골인하지 못했고, 시즌 2에선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지니우쉬예에게 판정패했다.
최승국은 4년 만에 펼치는 국내 복귀전에서 타이틀을 거머쥐고 다시 빅 리그를 향한 꿈을 꿀 계획.
하라 코테츠는 2019년 일본 딥(DEEP) 퓨처킹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고 2020년 프로 파이터를 시작했다. 총 전적 4승 5패. 4연패 수렁에 빠진 적도 있지만 판크라스 챔피언 출신 오가와 토루를 2022년 KO로 꺾는 등 착실히 성장 중이다.
키 174cm 장신 최정윤은 2016년 프로로 데뷔해 TFC, 원챔피언십, 더블지FC에서 경험을 쌓았다. 총 전적은 5승 3패.
상대 체리 앤 로마칸은 필리핀 대회 UGB에서 활동해 왔다. 전적 3승 3패.
더블지FC는 2018년 11월 첫 대회를 연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대회를 열었다. 지난해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가을부터 대회를 준비해 왔고, 1년 4개월 만에 팬들 앞으로 돌아왔다.
현재까지 총 3경기가 확정됐다. 최승국과 하라 코테츠의 플라이급 타이틀전, 최정윤과 체리 앤 로마칸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과 더불어 서동현(33, 제주 피너클MMA)과 이도겸(33, 프리)의 페더급 경기가 펼쳐진다.
더블지FC 16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맥스FC(MAX FC) 25와 연이어 개최된다.
박태혁 총괄 본부장은 "오랜만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더블지FC 16
[플라이급 타이틀전] 최승국 vs 하라 코테츠
[여자 밴텀급 타이틀전] 최정윤 vs 체리 앤 로마칸
[페더급] 서동현 vs 이도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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