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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인공지능(AI)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딥페이크 음란 이미지가 온라인 상에 유포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시각) CNN 방송 등 현지 매체는 최근 스위프트와 얼굴에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세가 합성된 딥페이크 이미지가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 등에서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란 말의 합성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가짜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을 의미한다.
현재 해당 이미지는 삭제된 것으로 보이지만, 삭제 전까지 해당 이미지의 조회수는 약 5000만 회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의 최초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주로 X에서 공유됐고, 일부는 인스타그램이나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X는 "확인된 모든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삭제하고 해당 이미지를 게시한 계정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했다”며 “추가적인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위프트의 팬들은 해당 이미지 공유를 한동안 방치한 X에 분노했고, 딥페이크를 연구하는 워싱턴대의 컴퓨터과학 교수 오런 에치오니 역시 비판을 가했다.
에치오니는 “늘 인터넷의 어두운 저류에는 다양한 종류의 포르노가 존재해 왔다”며 “이제 우리는 AI가 생성한 노골적인 이미지의 쓰나미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yusu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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