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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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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 Dining] 떠오르는 2024 신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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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스 라운지부터 귀여운 브런치카페, 이탈리안 파인다이닝까지. 트렌드에 민감한 ‘신상러’라면 발 빠르게 접수해야 할 새로운 공간을 소개한다.
그릴 & 타파스 바, 한남 ‘로스가토스’
용산구에 위치한 로스가토스. 타일과 목재 테이블로 꾸며진 공간은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대형 ‘ㄷ’자 바 테이블에 둘러진 오픈 키친은 생동감이 넘친다. 와인이나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수십 종류의 타파스 중 인기 메뉴는 천연발효종 샤워도우 위에 블루베리와 리코타 치즈를 올린 판 콘 블루베리, 가지로 감싼 모짜렐라 치즈를 토마토소스와 먹는 가지멜란자네, 올리브오일에 볶은 문어와 감자, 올리브 등이 잘 어우러진 짭짤한 뽈뽀, 녹진한 새우살이 매력적인 홍새우 리얼 감바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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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가토스

타파스도 훌륭하지만 로스가토스의 메인은 바로 그릴요리다. 신선한 해산물과 이베리코, 숙성 한우 등의 그릴요리, 그중 흰살 생선을 그릴에 구운 뒤 마늘과 타임, 로즈마리 등 각종 허브가 올려진 생선 요리가 인기다. 바삭한 생선 껍질과 촉촉 담백한 생선 살의 조화가 일품.
와인 한 병 이상을 주문하면 콜키지가 가능하며, 룸 차지의 경우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픈한 지 2개월이 되지 않았지만 이미 예약하기 만만치 않은 곳이다.
5스타 호텔급 이탈리안 다이닝, 압구정 ‘아르데레’
도산공원 맛집으로 국내 3대 호텔을 거친 셰프와 소믈리에가 선사하는 요리와 와인의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다. 음식은 생면파스타와 브런치 그리고 우드파이어 요리들이다. 특히 생면을 사용한 파스타는 매일 반죽하기 때문에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두툼한 황돔이 들어있는 생선 스파게티는 셰프의 추천 요리로, 불향을 머금은 생선 살과 생면의 조합은 흠잡을 곳이 없다.
부드럽게 데쳐 오븐에 구워낸 문어와 오렌지가 올려진 뽈뽀 까르파치오, 살치 살과 참치로 만든 소스의 이탈리안식 육회 만조토나토등이 인기다. 낮 시간대 브런치 메뉴로는 브라타치즈와 잠봉피자, 프렌치토스트 3가지가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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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데레

올데이 브런치 카페, 이태원 ‘베베르카’
햇살 즐기기 좋은 감성 만점 브런치 레스토랑이다. 베베르카는 나리식당, 부자피자 등 유명 맛집이 모여있는 한남동 골목길에 있으며 실내는 브라운 핑크 색감으로 편안한 느낌이다.
메밀가루로 만든 크레페와 각종 야채와 완두콩, 반숙 달걀후라이, 바삭하게 익힌 베이컨과 함께 먹는 브레콘 갈레트, 큼직한 컬리플라워를 통으로 구워 고소한 후무스와 곁들어 먹는 그릴드 컬리플라워 스테이트앤후무스, 훈제 파프리카 파우더를 추가한 매콤한 스페니쉬 에그베네딕트, 단짠의 정석 솔티드 고메 버터프렌치토스트 등이 시그니처 브런치 메뉴다.
베베르카는 낮술하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와인, 맥주부터 브런치와 잘 어울리는 여섯 종류의 칵테일이 있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며 날씨가 좋은 날엔 루프톱에서 남산 구경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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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르카

[글과 사진 류주현]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15호(24.1.3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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