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6강 상대로 확정된 사우디.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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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상대가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정됐다.
사우디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태국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7을 기록한 사우디는 F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사우디는 앞서 E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사우디는 국제축구연맹(FIFA) 56위로 23위인 한국보다 33계단 낮다. 한국은 사우디와 역대 전적에서 5승8무5패로 팽팽하다.
한국과 사우디의 16강전은 31일 오전 1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한국이 16강까지 올랐던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 경기장이다. 사우디도 카타르월드컵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사우디는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에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이기는 이변을 썼다.
사우디의 사령탑은 이탈리아 대표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시티를 지휘한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해 8월부터 사우디를 이끌고 있다. 한국은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9월 평가전에서는 한국이 조규성(미트윌란)의 골로 사우디를 1-0으로 이겼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도 16강에 오르는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D조 3위(승점 9)로 16강에 올랐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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