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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베르나르두 실바 매각에 열려있다는 소식이다.
실바는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다. 2017년 맨시티에 둥지를 튼 그는 이적 첫해부터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공수양면에서 보여주는 그의 기여도와 왕성한 활동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맨시티는 실바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PL)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시즌, 맨시티의 트레블에서도 실바를 빼놓을 수 없었다. 실바는 시즌 통틀어 무려 57경기를 뛰며 7골 8도움을 올렸다.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것도 대단했지만, 2선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윙어 가리지 않고 팀이 필요로 하는 곳 어디든 뛰었다. 실바가 없었더라면 맨시티의 중원은 확실히 약해졌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번 시즌에도 실바의 활약은 여전하다. 주로 미드필더로 경기를 시작하지만, 벌써 리그에서 6골 4도움을 올렸다. 가장 최근 치렀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PL 21라운드에서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수년간 맨시티에 헌신한 실바지만, 맨시티가 이적을 허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실바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의 영입 대상에 올라있다. 실바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확인한 사실이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와 실바가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몇 년간 바르셀로나는 꾸준히 실바 영입을 시도해왔다. 번번히 맨시티는 실바 영입에 대한 제의를 계속해서 거절했지만, 바르셀로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맨시티도 실바 이적에 열려있다. 매체는 "맨시티 또한 실바의 헌신에 감사하며 만족스러운 이적료 합의가 있을 시 이적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지난 여름에는 실바의 이적료가 6,500만 유로(940억)였지만, 이번 여름에는 5,000만 유로(720억)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에는 실바의 이적료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높았지만, 이적료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시즌에 영입을 노려보는 바르셀로나다.
실바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면, 팀 동료였던 일카이 귄도안과 재회하게 된다. 귄도안은 지난 시즌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7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바 있다. 맨시티에서 5년 간 호흡을 맞춘 두 미드필더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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