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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밀워키, 감독 경질 후 첫 경기 승리…아데토쿤보 트리플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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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클리블랜드와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밀워키 아데토쿤보(34번).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Benny Sieu-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리그 선두권을 달리면서도 시즌 도중 감독을 경질한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밀워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126-116으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거둔 밀워키는 31승 13패로 동부 콘퍼런스 단독 2위를 유지했다.

밀워키는 선두권 성적에도 전날 에이드리언 그리핀 감독을 경질했다. 특히 그리핀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지휘봉을 잡은 '1년차 사령탑'이었지만 정규리그 절반을 막 지난 시점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존 호스트 밀워키 단장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선수단의 재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감독 교체 결정을 내렸다"고 경질 사유를 설명했다.

닥 리버스 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감독이 후임 사령탑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이날 경기는 조 프런티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치렀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35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데토쿤보는 최근 4경기에서 세 번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해당 기간에 유일하게 트리플더블을 하지 못한 21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경기에서도 31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밀워키는 그리핀 감독이 지휘하던 18일 클리블랜드와 경기에서는 95-135, 무려 40점 차 참패를 당했지만 1주일 만에 다시 격돌한 이날 경기에서는 10점 차로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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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과 경기에서 종료 직전 3점슛을 던지는 포틀랜드의 그랜트(왼쪽).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Thomas Shea-USA TODAY Sports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휴스턴 로키츠와 원정 경기에서 121-124로 뒤진 4쿼터 종료 직전 터진 제러미 그랜트의 극적인 동점 3점슛으로 연장으로 승부를 넘긴 뒤 137-131 승리를 따냈다.

데얀 밀로예비치 코치가 심장마비로 숨져 최근 2경기를 연기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6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 이후 9일 만에 치른 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34-112로 대파했다.

[25일 NBA 전적]

디트로이트 113-106 샬럿

미네소타 118-107 워싱턴

멤피스 105-96 마이애미

포틀랜드 137-131 휴스턴

밀워키 126-116 클리블랜드

피닉스 132-109 댈러스

오클라호마시티 140-114 샌안토니오

골든스테이트 134-112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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