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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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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마감… 다우·S&P500 연일 ‘역대 최고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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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향신문

한 시민이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S&P500 지수는 2년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을 마감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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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01포인트 오른 3만8001.81로 거래를 마치며 어제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10.62포인트 상승한 4850.43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9.32포인트 뛴 1만5360.29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의 역대 최고치는 2021년 11월 기록한 1만6057.44로 이날 지수보다 4.5%가량 더 높다.

이날 상승세는 지난 19일 S&P500지수가 48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2022년 1월 이후 약 2년 만이었다.

최근 시장의 관심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여부에 쏠려 있다. 오는 30일~31일 예정된 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 당국자들은 금리 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해왔다.

금리 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50% 미만으로 낮추고 있다.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5월로 늦춘 셈이다.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의 회복세가 강하다는 의미이지만, 금리 인하 기대를 빠르게 가격에 반영해온 주가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번주에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12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PCE)가 나올 예정이다. 4분기 GDP는 상승세가 둔화하는 반면, 12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엇갈린 지표는 연준의 관망세를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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