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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몸이 2개라도 모자랄판...햄스트링 치료차 리버풀 복귀 예정...이집트는 “4강 오르면 출전 희망” [AF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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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집트 축구대표팀의 모하메드 살라. 지난 18일 가나와의 202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B조 조별리그 2차전 때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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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모잠비크와의 조별리그 1차전 때의 살라.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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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느라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에서 개막된 202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이집트대표팀 골잡이로 출전 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모하메드 살라(31·리버풀).

그가 부상 치료를 위해 리버풀로 복귀할 예정이지만, 이집트는 빠른 부상 회복 뒤 그가 다시 아프리카 네이션컵에 복귀해 팀의 우승을 거들기를 희망하고 있다.

ESPN과 BBC 스포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살라의 리버풀 복귀는 결정됐고, 이집트축구협회(EFA)는 21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결승에서 살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은 이런 성명 이전에 “살라가 우리와 함께 재활을 하는 게 합리적이다”고 밝힌 바 있다.

살라는 지난 18일 가나와의 B조 조별리그 2차전(2-2 무승부)에서 다쳤다. 이집트는 14일 모잠비크와의 1차전에서도 2-2로 비겼고, 살라는 1골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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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축구대표팀의 모하메드 살라가 카보베르데와의 202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B조 최종 3차전을 앞둔 21일 훈련장에 도착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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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무로 조 2위인 이집트는 22일 카보베르데(2승)와 최종 3차전을 벌이는데 이기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이집트축구협회는 2월2일이나 3일로 예정된 8강전에 팀이 진출할 경우 살라가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살라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복귀 여부에 대해 클롭 감독은 “이집트가 결승에 진출하고, 결승 이전에 그의 몸상태가 좋다면 아마도 그럴 것이다”고 답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네션스컵에서 7번 우승했는데, 마지막이 2010년이었다. 살라가 국가대표로 데뷔하기 1년 전이다.

살라는 “당연히 우승하고 싶다. 어떻게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무엇을 믿든, 나는 성취한다. 그래서 조만간 그렇게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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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다윈 누녜스의 21일 본머스와의 경기 골 세리머니.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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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고 조타(왼쪽)의 본머스와의 경기 골 순간.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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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버풀은 살라의 결장에도 21일 본머스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21라운드에서 2골씩을 폭발시킨 다윈 누녜스와 디오고 조타의 활약으로 4-0으로 승리했다.

14승6무1패(승점 48)로 리그 1위도 굳게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13승4무3패 승점 43)와는 승점 5점 차이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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