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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부산 사상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김대식 예비후보 “신속 대응, 소비위축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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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방역 집중, 안전 확보·불안 해소 당부

총선 출마 예비후보가 페이스북과 언론 발표문 등 채널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책 마련을 요구해 눈길을 끈다.

‘유치·설립’, ‘예산확보’ 공약 등 주민의 표를 직접 끌어모으는 선거이슈라기보다는 정부를 겨냥한 요구로 지역 안전에 힘쓰겠다는 전략을 풍긴다.

부산 사상구 국민의힘 김대식 총선 예비후보는 최근 사상구 엄광산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확인된 데 대해 철저한 대책 마련을 바랐다.

ASF는 지난달 경북 영덕 돼지농장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된 데 이어 올해 부산지역 야생 멧돼지에서도 양성반응을 보여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 사상구에서 확진된 야생 멧돼지는 지난 14일 포획됐고 ASF 검사에서 18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김 예비후보는 페이스북과 언론 발표 등을 통해 “국민 안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부산시와 관계부처는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즉각 동원해 사상구민의 안전 확보와 불안 해소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악성가축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면서 “현재 고금리·고물가의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요식, 외식업계의 종사자들이 이로 인해 소비 위축의 이중고까지 겪게 될 경우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입법과 행정의 후속 대응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시아경제

김대식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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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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