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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와 한솥밥→손흥민 동료→맨시티 이적…"1692억으로 여름에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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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페드로 포로(24)가 토트넘을 떠나게 될까.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해 포로의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의 포로를 데려오려고 한다. 아스톤 빌라의 더글라스 루이스도 원한다"라며 "두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2억 파운드(약 3,384억 원)를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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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인사이더'는 "포로는 지난 2022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났다. 그러나 그를 다시 데려오려고 한다"라며 "포로의 가치는 1억 파운드(약 1,692억 원)로 평가된다"라고 밝혔다.

포로는 백승호의 옛 동료로 잘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B를 거쳐 지로나에 합류한 백승호가 당시 포로와 한솥밥을 먹었다. 포로는 지로나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에 성공했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가 이적료 1,200만 유로(약 174억 원)로 포로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지 못했다. 계약 이후 레알 바야돌리드, 스포르팅 CP로 이적하면서 커리어를 이어 갔다. 2022-23시즌에는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을 왔다. 에메르송 로얄의 떨어지는 경기력을 채워줄 라이트백을 찾았고, 포로가 눈에 띄었다.

그는 임대를 오면서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했다. 임대료 500만 유로와 완전 영입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55억 원)로 책정됐다. 그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첫 시즌 동안 그는 프리미어리그 15경기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선발로 13경기나 나설 정도로 팀 내 비중이 컸다. 적응을 마친 포로는 맨체스터 시티를 완전히 떠난 뒤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그는 프리미어리그 20경기서 무려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움 부문 프리미어리그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다시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포로로 라이트백을 보강하려고 한다. 그러나 관건은 이적료다. 어마어마한 이적료가 책정된 만큼 협상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포로의 계약은 2028년 6월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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