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전경.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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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국제유가 하락 영향 등으로 15주째 하락했다. 다만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하락폭이 축소되거나 소폭 반등할 전망이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3주차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6.0원 하락한 L당 1564.2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8.0원 내린 L당 1474.7원을 나타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지난해 10월 2주차부터 15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휘발유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4.3원 하락한 L당 1636.4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 가격보다 72.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7.1원 내린 L당 1516.1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48.1원 낮았다.
다만 향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로 하락폭 축소나 소폭 반등이 예상된다. 국제유가는 일반적으로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기름가격에 반영된다. 이번주 두바이유 가격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의 불확실성과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전주대비 0.3달러 내린 배럴당 77.5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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