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음바페, 이강인과 더 뛸까...PSG 초강수, 연봉 '1455억' 제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PSG(파리 생제르맹)와의 동행을 이어갈까. PSG가 음바페에게 1억 유로(약 1455억)라는 거액의 연봉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6월 30일을 끝으로 음바페는 FA(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PSG는 이전부터 음바페와 재계약을 맺으려고 했지만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에는 음바페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했으나 음바페가 이를 꺼려 마찰을 빚기도 했다.

당시 음바페는 AFP 통신에 직접 보낸 성명을 통해 현재 계약 이후 재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으며, 자신은 재계약 불가 의사를 2022년부터 꾸준히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음바페를 데려가기 위해 제안을 건넸고,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결국 PSG에 잔류했고, 계약 마지막 해를 PSG에서 보내게 됐다.

해를 넘기면서 다시 음바페의 이적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전부터 음바페와 꾸준히 연결되던 레알부터 첼시,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PL) 클럽도 음바페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고, PSG가 음바페를 잡을 기회 역시 남았다.

엑스포츠뉴스


음바페와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하는 PSG가 '초강수'를 두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PSG는 음바페에게 거절하기 힘든 액수의 연봉을 제안해 음바페를 잡으려는 계획을 세웠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RMC 스포츠'의 스테판 가이가 방송에서 이 사실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의하면 가이는 'RMC 스포츠'의 프로그램인 '애프터 풋'에서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음바페는 현재 광고 수익을 모두 합쳐 1억 유로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PSG는 음바페에게 연봉 1억 유로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풋 메르카토'는 "이 제안이 음바페가 PSG와 계약을 연장하도록 할 수 있을까? PSG는 상황을 하루빨리 되돌리고 싶어한다. 현재로서는 PSG가 제안한 새 계약이 레알이 그에게 제안할 수 있는 것보다 금액 면에서 더 높다"라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정확히는 1억 유로의 연봉을 조건으로 4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게 가이의 주장이다. 이는 레알이 제안할 수 있는 금액을 웃도는 액수다. 레알이 아무리 빅클럽이라도 새로 합류하는 선수 한 명에게 1억 유로라는 거액의 연봉을 약속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만약 PSG가 음바페에게 연봉 1억 유로와 4년 계약을 제시한 게 사실이고, 음바페가 이를 수락한다면 음바페는 이강인과 발을 더 맞출 수 있게 된다. 이강인은 PSG 합류 이후 음바페와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음바페의 재계약 여부는 큰 관심사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