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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1년 만에 급격하게 추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최악의 팀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PL이 반환점을 돈 지금, 팀별로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의 승점을 비교했다.
가장 최악의 결과를 낸 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였다. 지난 시즌 21경기에서 승점 40점을 따낸 뉴캐슬은 이번 시즌 승점 29점에 그쳤다. 무려 11점 차이다.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 속에서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제대로 메워내지 못했다.
다음은 맨유와 아스널이었다. 두 팀 모두 지난 시즌보다 10점의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21경기 동안 승점 42점을 기록한 맨유는 현재 승점 32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에서 충격적인 패배가 많았다. 크리스탈 팰리스, 본머스, 노팅엄 포레스트 등 약팀과의 경기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패배한 탓이 크다.
아스널 또한 20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40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대비 10점이 줄어들었다. 최근 치른 리그 3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뒤이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과 풀럼전에서 2연패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도 리버풀에 패배해 탈락했다. 현재 리그 4위를 수성 중이지만, 팀 분위기가 많이 침체된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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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에 성공한 팀도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대비 승점 16점을 더 가져왔다. 덕분에 현재 승점 45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의 폭발적인 득점과 리그 최소 실점에 빛나는 단단한 수비진이 주역이다.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웨스트햄도 달라졌다. 지난 시즌보다 16점이 높은 승점 34점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11골을 터뜨린 제로드 보웬을 필두로 4위권을 추격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도 돋보인다. 지난 시즌 21경기에서 승점 28점을 따냈으나, 이번 시즌에는 43점을 기록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치밀한 전술은 많은 빅클럽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역시나 그 중심에는 황희찬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시즌 경기당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한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벌써 28점을 따냈다. 리그에서 10골을 넣으며 득점 감각이 최고조에 달한 황희찬의 활약이 주요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시즌보다 소폭 상승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하에 맞은 첫 번째 시즌인데, 시즌 초반 무패행진을 이어나가다 미끄러졌다. 주전 선수들의 징계와 부상으로 인해 5경기 무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1년 전보다 더 나은 결과를 내고 있다.
첼시는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지난 시즌 리그를 12위로 마무리한 첼시다. 최악의 부진을 경험했던 1년 전과 승점 차이가 단 1점밖에 나지 않는다. 새롭게 선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영입한 선수들은 계속해서 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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