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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히샬리송의 득점 감각이 뜨겁다. 이제는 개인 커리어 최다 골 경신을 노린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는 16일(이하 한국시간) '12월 1일 이후 프리미어리그(PL) 득점 순위'를 공개했다. 12월 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도미닉 솔케와 히샬리송이 6골로 1위에 올랐고, 콜 팔머(5골), 손흥민(4골), 모하메드 살라(4골) 등이 뒤를 이었다.
순위표 최상단에 있는 히샬리송이 눈길을 끈다. 12월 이후 출전한 8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 치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도 감각적인 헤더골을 만들어내며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불과 1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5,800만 유로(84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 스퍼에 합류했다. 에버턴에서 보여주었던 뛰어난 득점력으로 인해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데에 그쳤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고, 선발보다는 벤치에서 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자리한 토트넘의 공격진에 히샬리송의 자리는 없었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손흥민의 스트라이커 기용이 큰 성공을 거두자 히샬리송은 또다시 벤치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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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하던 히샬리송은 단 한 순간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10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 시작이었다. 토트넘이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리그 5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던 시점이었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히샬리송은 멀티골을 넣으면서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날아다녔다. 노팅엄 포레스트전과 에버턴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비록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 경기에서는 침묵했지만, 본머스전과 맨유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12월이 되자 귀신같이 살아난 것이다.
이제 히샬리송은 개인 커리어 '리그 최다 골'을 노린다. 히샬리송의 리그 최다 골은 13골로, 2018-19시즌, 2019-20시즌 에버턴에서 기록했다.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이 17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히샬리송은 7골을 넣었다. 경기 수도 많이 남았을뿐더러, 히샬리송의 최근 '미친' 득점 감각을 고려한다면 손쉽게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불과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한 히샬리송이다. 지난 시즌의 부진을 뒤로 하고 이제는 더 많은 골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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