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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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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뷰티의 고장”·“재능있는 감독들의 나라”…영화 ‘아가일’ 배우들의 한국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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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샘 록웰(왼쪽부터)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헨리 카빌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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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일’이 해외 홍보의 시작점으로 한국을 택한 가운데, 주연배우 배우인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42)와 샘 록웰(55), 헨리 카빌(40)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배우 헨리 카빌,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이 참석했다. 매튜 본 감독은 건강상의 문제로 참여하지 못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는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이날 “평생 한국을 오고 싶어하면서 살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렇게 며칠밖에 못있게 되었는데 그래도 저희 딸도 같이 와 있고 여기서 12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제가 전 세계 뷰티의 고장에 가는 거에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으니까 너무 좋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저는 한국의 영화 업계를 존경한다. 한 번도 보지 못한 기발한 영화를 만들고,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쳐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아가일’도 와일드하고, 상상력이 기발한 영화다. 상상 초월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에 어울리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역시 한국이 처음인 샘 록웰도 “저도 너무 신이 난다”며 “한국에는 재능 있는 영화감독님들도 너무 많아서 영화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한국에 온다는 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영화 홍보 투어의 시작점으로 한국을 택한 것에 대해 “여러분이 저희 여정의 출발 신호를 보내주신 것이다”면서 “어제 공항에서 팬들의 환대를 받자마자 이게 옳은 결정이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헨리 카빌 역시 “프레스 투어 첫 번째 목적지가 한국인 건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올 때마다 매우 환상적인 곳인데, 시간제한으로 모두 구경할 수 없는 게 안타깝다. 개인적으로라도 다시 한번 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홍보차 방문한 이래 6년만에 한국을 찾았다.

한편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헨리 카빌)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오는 2월7일 국내 개봉한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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