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30 (화)

이슈 제 22대 총선

박근혜 전 대통령 , 총선 앞둔 2월 5일 대구서 회고록 북콘서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에서 북콘서트를 열기로 해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월 5일 오후 2시 대구 한 호텔에서 회고록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세계일보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회고록에는 박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포함해 2012년 18대 대선이 치러진 이후부터 2022년 3월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하기 전까지 과정이 담겼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선별한 300여명에게 북콘서트 일정을 공지하고 참석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호텔 측에 전달된 참석 인원은 500명이다. 북콘서트를 통해 회고록에 관한 설명과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메시지만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회고록 출판 일정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으로 알려졌지만, 북콘서트 장소와 시기를 놓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세력 결집 시도냐", "특정 후보 지원용 아니냐"는 등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구·경북 정치권 인사들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역 한 의원은 "총선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이 시점'에 라는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